이제까지와는 조금 '색다른' 켈틱음반이 나왔다. [The New Celts]는 아일랜드 출신의 가장 사랑받는 싱어송라이터 Robin Mark, Brian Houston, Joanne Hogg 세명과 함께 Andy Rogers라는 새로운 이름을 소개하고 있다. [Robin Mark]는 이미 "Days of Elijah"(지금은 엘리야 때처럼)으로 너무나 잘 알려진 고참 워십리더 이며 [Joanne Hogg]는 전설적인 켈틱그룹 'IONA'의 여성 리드보컬로 휫셔에서 출반된 [켈틱 소스]를 통해 천상의 목소리를 들려주고 있다. [Brian Houston]은 벨파스트의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젊은 워십리더로 미국시장에 진출하기 시작했다. [Andy Rogers]는 북아일랜드 출신의 신인 아닌 신인으로 매력있는 미성을 소유한 관록있는 싱어송라이터이다. '켈틱'에 대해서 조금 설명하자면 스코틀랜드, 웨일즈, 아일랜드 지역 특유의 민속음악을 말하며 켈트족의 전통음악을 계승하여 이 지역 특유의 민속악기들로 구성되는 음악으로, 우리네 정서와도 잘 어우러져 굉장히 친숙하게 다가온다. 이번 앨범 [The New Celts]는 아마도 "컨템포러리 켈트뮤직"이라 바꾸어 말해도 좋을 것이다. 켈틱음악의 순수성과 정서를 지켜나가면서도 현대의 CCM적 요소와 Folk Rock이 가미된 21세기 켈틱의 창조적 장르라 할 수 있다. 경쾌한 리듬에 따뜻한 플롯 소리가 함께 어우러져 시작되는 첫 번째 트랙 "Have Come to Realise"는 [Andy Rogers]의 곡으로 허스키하면서도 따듯한 목소리가 매력적이다. 이 외에도 "Lord You Are My Righteousness", "It Is Written In The Word"가 그의 곡이다. 두 번째 트랙인 "A Humble Heart You Have Yet To Despise"는 [Brian Houston]의 곡으로 얍복강가에서 하나님과 씨름했던 야곱의 고백이 담긴 곡이다. "Oh Lord When I Wake Up In The Morning"에서는 아침에 일어날 때나 저녁이나, 지쳤을 때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까지도 나의 입에 하나님을 향한 찬양이 가득하게 해 달라는 도전이 되는 노래이다. 세 번째 트랙인 "Holy Holy"는 [Robin Mark]의 곡이며 "Take Us To The River"와 "My Hope Is In The Lord"와 같은 대곡이 함께 실려있다. 혹시 5번째 트랙까지 듣고 이전의 아주 전통적인 켈틱이 아니여서 의아했다면 6번트랙을 기대해도 좋다. 바로 [Joanne Hogg]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으니 말이다. 그녀가 불러주는 "I Wonder As I Wonder"는 트래디셔널 곡으로 이미 많은 사람들에 의해서 불려졌던 곡이다. 하지만 어떤 유명한 성악가가 불렀던 것보다 더한 감동으로 다가오는 까닭은 신비스러우면서도 호소력 있는 그녀의 목소리 때문일 것이다. 마지막 트랙인 "The Lord Is My Shepherd"는 시편 23편으로 만들어진 곡으로 바이올린과 어쿠스틱 기타가 잘 어우러진 아름다운 곡이다. [The New Celts]는 제목 그대로 새로운 켈틱 음악이다. 켈틱음악이 단순히 유행하는 음악장르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원래의 목적이 음악을 통해 하나님을 전하는 것이었음을 기억하며, 이 음반을 통해서 우리마음 속에도 주님과 복음이 다시 기억되길 바란다.
Track List 1. I have come to realise 2. A humble heart you have yet to despise(Won't let go) 3. Holy Holy 4. Oh lord when I wake up in the morning(Lift high) 5. Lord you are my righteousness 6. I wonder as I wander 7. Your Whisper 8. Take us to the river 9. It is written in the word 10. My hope is in the lord 11. The lord's my shephe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