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첫 앨범 ‘Anything Worth Saying'을 통해 Dove Award의 신인상, 올해의 남자 보컬리스트, 올해의 작곡가 등 6개 부분을 휩쓰며 그 존재감을 부각시켰던 Aaron Shust가 2011년 ’This is What We Believe'를 통해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지난 두 번의 정규앨범을 통해 쉬운 멜로디, 포크와 락의 적절한 조화, 그리고 거친듯 하지만 내면의 부드러움을 표현하는 그의 목소리는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런 그가 이번 앨범을 통해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오게 된 것은 준비과정에서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앨범을 녹음하는 과정에서 Aaron은 Nashville에 있는 프로듀셔 Ed Cash와 수천킬로가 떨어진 Pennsylvania에서 이번 음반 작업을 진행했다. 그 이유는 그의 둘살배기 아들 Nicky가 호산구 식도염(Eosinophilic Esophagitis)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병은 음식을 먹게 되면 호산구라는 세포가 생성되어 식도 안에 염증과 붓기를 유발하여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이라도 음식섭취를 하기 곤란하게 만드는 10,000명중에 한명 꼴로 나타나는 희귀병이다. 또한 그의 할머니도 생사의 기로에 서 계신 상황이었다. Aaron에게는 최악의 상황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Aaron은 그런 상황에 굴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앨범을 준비하였다. 자녀를 돌보며 심신이 지치고 목이 쉰 상황에서도 그는 주차장 한켠에서 전화로 프로듀셔에게 노래를 부르며 앨범을 준비하였다. 어려움과 환란 가운데 굴하지 아니하고 자신의 신앙을 뿌리를 붙잡고 하나님을 찬양하였던 Aaron의 마음이 이 앨범에 담기게 된 것이다. 가수로서 앨범을 준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선 예배자 Aaron 의 마음이 이 앨범 가운데 깊히 묻어나게 된 것이다. 그래서 이번 앨범은 음악 이전에 진정 하나님이 누구신지, 또 그 하나님 한분만을 찬양하는 그런 앨범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런 Aaron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아셨을까? 당대 최고의 프로듀셔 Ed Cash(Chris Tomlin, Leelan의 프로듀서로 활동)을 통해 그동안 Aaron에게 감춰져 있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된다. 더욱 세련된 멜로디와 감미로운 목소리가 바로 그것이다. 어려운 상황에서 최고의 동역자를 통해 최상의 협력함으로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나타난 것이다.

그래서 일까? Aaron은 가사의 한소절 한소절 마다 성경의 인용구를 적어 넣으며 자신이 성경을 통해 받은 마음을 우리와 함께 나누고자 한다. 특히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첫 곡, 그리고 이번 앨범의 타이틀인 ‘This is What We Believe'는 Aaron의 마음을 잘 표현하고 있다. 경쾌하지만 가볍지 않은 선율 가운데 그가 외치는 믿음의 고백은 우리의 내면 깊은 곳에 감춰진 하나님을 향한 열정을 일깨운다.

“이것이 우리가 믿는 것이다!

아니 바로 내가 믿는 것이다!“

	1	This is What We Believe	Aaron Shust
	2	My Hope is in You	Aaron Shust
	3	Your Majesty	Aaron Shust
	4	Risen Today	Aaron Shust
	5	Sing of My Redeemer	Aaron Shust
	6	Never Been a Greater Love	Aaron Shust
	7	Greater is He	Aaron Shust
	8	Wondrous Love (Feat. Karl Jobe)	Aaron Shust
	9	We Are Free	Aaron Shust
	10	God So Loved the World	Aaron Shu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