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Heart of Worship', 'Let My Words Be Few'와 'Once Again'등의 곡들과 함께 예배의 깊은 영성으로 전세계 교회와 젊은이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매트 레드맨의 "Where Angels Fear to Tread"는 이전 앨범 "The Father's Song" 이후 2년만의 앨범이다. 전체적으로 담백한 영국 정통 록(British Rock)을 바탕으로 한 Modern Rock 사운드로 그 중 몇 곡에서 들을 수 있는 스트링 세션이 음악의 깊이를 더해주고 있다(Violin:David Davidson, Cello:John Catchings 등…). 그러나 매트 레드맨은 우리가, 음악이라는 상자보다 그 속에 들어있는 하나님의 메시지에 더욱 귀 기울이기를 원하리라. 그는 이번 앨범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가족들과 함께 미국 California의 Ventura에서 4개월 동안 안식년 휴가를 보냈다. 그런데 그가 미국으로 향할 때쯤 '9.11 사태’로 인해 미국의 국민들은 공포에 떨고 있었으며, Matt의 'Heart of Worship'이 수록된 Michael W. Smith의 앨범이 그즈음 발매되자 많은 사람들은 그 노래의 가사처럼 '진정으로 드리는 마음의 예배'를 찾고자 노력하였다. 이러한 현상을 직접 목도한 Matt는 그동안 자신이 인도한 예배에 대해 뒤돌아보았고 새 앨범의 메시지의 초점을 '은혜와 거룩'에 맞추었다. 앨범의 타이틀이기도 한 'Where Angels Fear to Tread'는 천사들조차 두려워서 나아가기 힘든 곳에 그분의 긍휼, 사랑, 온유, 그리고 정결, 보혈, 선하심이 없었다면 우리가 어떻게 그 앞에 설 수 있는가를 노래하고 있다. 그보다 앞서, 첫 곡 'Amazing'에서는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고 그분의 놀라운 은혜가 흘러가야 함을 말하고 있다. 또한 Matt는 우리의 찬양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여러분은 노래하기 전에 보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성경말씀의 어떠한 부분일 수 있고, 여러분들이 느낀 하나님의 어떤 형상이나, 하나님이 일으키신 기적일 수도 있습니다. 그것들을 봤을 때 우리의 영혼을 그것에 몰두시키고 일깨워야 합니다. 그때가 바로 노래할 때입니다.’ 노래를 만들고 부르는 것이 단순한 '작업'이나 '노동'이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하심에 의해 만들어져야 한다는 그의 생각은 바로 앨범에도 영향을 미쳤다. 녹음하는 첫날, Matt를 비롯한 프로듀서와 밴드가 모두 스튜디오 안에 들어가서 예배의 분위기를 만들었고, 심지어 그들은 주일에도 모여 삶을 나누기도 했다. 이 음반은 그렇게 하나님을 구하고 찬양하며, 감격하는 가운데 만들어졌다. 매트가 느끼고 있는 것들을 한번 같이 느껴볼 가치가 있지 않은가?
Track List 1. Amazing 2. Blessed be Your Name 3. Befriended 4. When my heart runs dry 5. Making melody 6. Call to worship 7. Rejoice with trembling 8. The promise of Your cross 9. Wonderful maker 10. Lord, let Your golry fall 11. Where angels fear to tre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