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벧엘처치의 워십을 휫셔뮤직이 국내에 공식적으로 소개한지 벌써 4년이 되간다. 4년 동안 씨를 뿌려온 거다. 요즈음 전세계적으로 워십뮤직의 새롭고 강한 흐름으로 가장 주목 받으며 워십의 축을 이루어 가고 있다. 이제는 벧엘처치의 매니어 층이 확고할 뿐만 아니라 워십뮤직에 관여하는 사역자나 워십리더라면 모르는 이가 없는 그야말로 워십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 더하여 국내에서도 캘리포니아 레딩 시티에 위치한 벧엘처치를 직접 방문하여 예배하려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
이번 앨범 “Tides”(조수)는, “The Loft Session”(어쿠스틱 워십)과 “For The Sake of The World”(라이브 워십) 이후 거의 1년 만에 녹음된 앨범이다. 스투디오 레코딩 워십으로, 하나님을 더 알아나가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하나의 아름다운 풍경을 옮겨놓은 것과도 같은 이번 음반은, 색채가 풍부하고, 진보적이며, 항상 그래왔지만 탐구적이고, 아날로그 냄새가 나는 그림, 분위기를 받쳐주는 기타, 맥박이 뛰는 듯한 리듬이 조수와 같이 음반 위에 물결친다. 이번 앨범에 참여한 키 워십리더로는 물론 젠틀하면서도 파워플한 보컬과 영성의 ‘브라이언 & 젠 존슨’(Brian & Jenn Johnson) 부부, 그리고 빈야드 출신이지만 현재는 벧엘에서 메인 워십리더로 사역하고 있는 아메리칸 보컬 ‘제레미 리들’(Jeremy Riddle)이 있다. 하지만 이번 앨범을 들으며 함께 참여한 워십리더들에게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솔로앨범을 통해서도 우리에게 알려진 윌리엄 매튜스(William Matthews), 그리고 아직은 우리에게 생소한 이름들, 스테파니 프리젤 그렛징거(Steffany Frizzell Gretzinger), 그리고 매트 스틴톤(Matt stinton) 과 헌터 탐슨(Hunter Thompson)이 있다. 이들의 보컬과 작곡 그리고 진하게 묻어나는 메시지와 그 영성을 들으면서 나는 ‘왜 이러한 사람들이 아직 숨어 있었나?’하는 생각이 절로 났다. 동시에 재능과 은사와 영성을 갖춘 아티스트와 워십리더들을 발굴하여 훈련하고 세워나가는 이들의 문화에 고개를 끄덕였다.
신비스러운 켈틱의 분위기와 유럽 팝의 색체가 흐르는 브라이언의 첫 곡 Chasing You로 시작하여 제레미 리들, 그리고 젠 존슨의 ‘I Can Feel You’ 가 절정을 이룬다. 그러나 바로 전에도 말했듯이 이들의 곡 사이 사이마다 뛰어난 새로운 워십리더들의 노래에 집중해보라(사실 집중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앨범이 출시되자 마자 itunes 싱글 차트 No.1을 기록한 이유가 있다. 이전 앨범과 비교하는 건 아니지만, 음악뿐만 아니라 사운드, 메시지, 편곡, 구성, 워십리더… 모든 면에서 더 탄탄해져 감동과 영감을 안겨주는 앨범이다. 뮤지션, 워십리더, 사역의 위치에서 그 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전진해나가며 자신들의 레이스를 달려가는 이들의 모습에게서 우리가 배워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다는 생각이 엄습해온다.
정말 훌륭한 앨범이며, 적극 추천하고 싶다. 휫셔뮤직을 통해 CD와 디지털 음원이 동시에 보급된다. 이 앨범에 담긴 아름다운 것들이 이 음악을 듣는 모든 이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
앨범의 특징
★ 요즈음 전세계 워십뮤직의 새롭고 강력한 흐름으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벧엘 처치"의 스투디오 워십앨범 "Tides"(밀물과 썰물)
★ 출시 하자마자 itunes 싱글 No.1 차트, 도브 어워드 싱글 & 앨범 노미네이션 'Praise & Worship' Song of the year
★ Key WL: 브라이언 & 젠 존슨, 제레미 리들, 윌리엄 매튜스, 스테파니 프리젤, 매트 스틴톤| ★ 국내- CD와 디지털 음원 동시발매